‘서울 200k(동) 돼지’, 브레베 후기 (feat. 돼지가 되어 봅시다)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 참가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남한 산성을 넘어 서울 동쪽을 돌아, 다시 천호동으로 돌아오는 이번 브레베는 비교적 익숙한 길들을 순환하는 정규 브레베 코스 입니다.

서울200k (동)돼지 브레베 후기, 벗고개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200k (동)돼지 브레베 후기, 벗고개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 한눈에 보기

항목주요 내용
개최일26.6.13
출발지서울 천호동, 큐삼육오
거리206km
누적 획득고도1,900m
제한시간13시간 30분
날씨매우 더움 (가민 기준 최고 43 ℃ )
난이도★★☆☆☆ (3/5)
코스 특징남한산성 – 분원리 – 지평 – 벗고개-남한강 코스
주요 업힐남한 산성, 벗고개
노면 상태공도 60%, 자전거 도로 40%
보급 편의성★★★★☆ (4/5)
야간 라이딩야간 라이딩은 없었습니다.
추천도★★★☆☆ (3/5)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에 참가한 이유

‘돼지 어워드’

‘돼지 어워드’는 한국 랜도너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어워드 중 하나입니다.

1년 이내에 브레베와 퍼머넌트 코스 가운데 이름에 ‘돼지’가 들어가는 모든 코스를 완주하면 돼지 어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충남 맛집투어 코스는 완주하지 못했지만, SR 코스와 전남 맛집투어만 완료하면 수상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이처럼 소소한 어워드와 이벤트는 새로운 코스에 도전하는 또 하나의 동기가 됩니다. 물론 이름이 ‘돼지’와 관련된 코스를 모두 완주한다고 해서 정말 돼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몇 차례 마주했던 한국 랜도너스의 새로운 회장님은 상당한 미식가이신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이런 재미있는 어워드가 탄생한 이유도 그와 무관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돼지 어워드 해당 브레베 및 퍼머넌트

  1. 돼지 브레베 (둘 장 하나만 완주)
    • (6.13) 서울 200 k (동) 돼지
    • (10/17)부산 200 k 돼지국박
  2. SR-11 서울 멧돼지 (서울 광나루 S/F)
  3. PT-92 충남 맛집투어 (천안 S/F)
  4. PT-209 전남 맛집투어 (목포 S/F)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 준비

서울 200k (동) 돼지, 라이딩 장비

이번 브레베의 목표 중 하나는 **‘최대한 가볍게, 짐을 최소화하자’**였습니다.

저는 항상 라이딩을 할 때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어느새 새들백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짐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번 라이딩에서는 새들백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짐을 줄여 달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물론 자전거에 실린 짐은 줄었지만, 그만큼 저지 주머니는 각종 물건으로 가득 찼습니다.

장비사용 모델
자전거에이토스 2 pro
라이트페닉스 25R
보조배터리브라이튼 라이더
기타 장비핸들바백, RockBros 새들백 (작은 것)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 라이딩 후기

서울 200k (동) 돼지, 출발

출발은 아침 6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가 많아 예전처럼 10분 단위로 그룹을 나누어 출발했습니다. 마치 코로나 이전 브레베의 출발 장면을 다시 보는 듯했습니다.

서울 동 브레베와 서울 서 브레베는 확실히 인기가 많아 참가 신청도 쉽지 않고, 출발지 역시 많은 참가자로 북적이는 편입니다.

서울 200k (동) 돼지, 오전 라이딩

오전의 첫 관문은 남한산성입니다.

가장 높은 클라임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코스라고 생각하는 구간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남한산성을 오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번 브레베 참가자들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차량이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곳 남한산성에서는 운전자들도 자전거를 충분히 배려해 주는 분위기였습니다.

무사히 첫 번째 CP를 통과한 뒤에는 분원리를 돌아 분원리 자전거 코스를 즐겼습니다.

분원리는 왜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찾는지 조금만 달려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경치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도로가 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점심은 막걸리로 유명한 지평에서 볶음밥으로 간단히 해결한 뒤, 다시 라이딩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200k (동) 돼지, 오후 라이딩

점심을 먹은 뒤로는 더위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고 해야 할까요. 날씨가 빠르게, 그리고 무척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벗고개를 역방향으로 넘어 한적한 도로에서 다운힐을 즐긴 후,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왔습니다.

10시간 10분.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10시간대에 완주한 것에 만족하며 이날의 브레베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에서 좋았던 점

  • 서울에 있는 몇 안되는 한적한 코스 (그마나)
  • 적절한 난이도, 특히 남한산성, 벗고개
  • 원할한 진행, 북적북적 신나는 분위기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에서 아쉬웠던 점

  • 서울이라 어쩔수 없는 차량 스트레스, 특히 추발 후 남한산성 정상까지
  • 꽤나 긴 한강 자전거 도로 (사람 스트레스)

서울 200k (동) 돼지, 브레베 총평

즐겁게 상반기 정규 브레베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목포를 가서 돼지 어워드를 받기 위한 세 번재 도전을 해야 헸습니다.

아.. 조금만 살이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항목평가
코스 난이도★★☆☆☆ (2/5)
경치★★★☆☆ (3/5)
노면 상태★★★☆☆ (3/5)
보급 편의성★★★★☆ (4/5)
재참가 의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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