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explore 스템백 리뷰 포스팅입니다. 로드를 이용한 장거리 라이딩, 트리이폴드를 이용한 다양한 라이딩 상황에서 스템백은 유용한 용품일 것입니다. 이번에 라파에서 출시한 explore 스템백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라파 explore 스템백 구매 이유
스템백, 푸드파우치란 ?
제가 기억하는 스템백의 시작은 영국의 아피듀라 자전거 가방 업체 였습니다. 아피듀라에서 처음 이러한 형태의 가방을 출시할 때 명칭은 푸드파우치 였습니다.
이름처럼 자전거에 음식을 넣어 다닐 수 있는 파우치로, 자전거 핸들바와 스템 사이에 장착하는 형태의 가방입니다.
제가 처음 이 가방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이름과 같이 장거리 라이딩 시, 자전거 위해서 바로 음식을 꺼내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출시 이후 이런류의 가방은 브롬튼과 같이 물통 케이지를 장착할 수 없는 미니벨로에서 물통을 넣는 용도로 사용되면서 스템백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라파 explore 스템백 출시
저는 2018년부터 아피듀라의 푸드파우치를 사용하며 각종 음식을 넣기도 하고, 옷가지를 넣기도 하며 정말 잘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5년 넘게 사용을 하니 가방 외관이며 끈이 낡아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닥은 경화되어 떨어져 검은 가루를 날렸으며, 끈도 낡아 너덜너덜 해지고, 가방을 고정하는 벨크로도 그 성능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동일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새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피듀라 제품을 알아보았으나, 사이즈는 더 커지고 가격도 많이 비싸져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라파에서 새로운 스템백을 출시한 것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김새 및 용량이 기존 아피듀라와 유사하였으며, 할인을 받아 가격도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조금 더 저렴하여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할인을 받지 않으면 라파의 스템백이 조금더 비쌉니다. (배송비 포함)
라파 explore 스템백 리뷰
외관
라파의 다른 제품들처럼 뛰어난 미관을 자랑합니다. 전체적으로 검정색으로 되었어, 대부분의 색상의 자전거와 잘 매치됩니다.
특히, 아피듀라 제품보다 보다 딱딱한 소재의 천으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형태를 잘 잡아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장점
아피듀라 푸드파우치 (스템백) 과 비교하여 가장 큰 장점은 1)견고하고 단단한 소재 2)잠글 수 있는 파우치 상단 끈 3)강성이 강화된 벨크로 등이었습니다.
단단하고 견교한 소재
소재 전체가방수성능이 뛰어나고 변형이 적은 소재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피듀라 대비 훨씬 단단한 느낌을 주며 스템백의 모양이 잘 유지가 됩니다. 맘듬새가 꼼꼼하고 훌륭합니다.
잠글 수 있는 파우치 상단끈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파우치 상단을 단단이 조일 수 있는 커버 끈과 고정용 스토퍼 입니다. 기존 아피듀라 푸드 파우치도 끈은 달려 있었지만, 조일수가 없어, 덜컹거리는 길에서 안에 있던 물건이 밖으로 떨어 지기도 하였습니다.
라파 스템백의 경우, 상단 입구를 조일 수 있어, 안의 내용물이 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임끈도 단단하고 만듬새가 좋습니다.

단단한 벨크로
아피듀라 푸드파우치를 5년 이상 사용하니, 벨크로가 약해지며 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반면,라파 스템백의 벨크로는 실리콘 소재가 덧대어 있어 오래 사용해도 변형이 적을 것 같습니다.(아직 5년 이상을 사용한 것이 아닙니다.)
길이도 적당하고, 스텝과 가방을 잘 잡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난 6년간 스템백을 정말 잘 사용하였습니다.
여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꽂고 달리는 사치를 누리기도 하였고, 겨울에는 외투를 벗어 넣어 보관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구매한 라파 스템백도 열심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템백은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