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회사에서 단체 관람을 하자하여 개봉일에 보는 호사를 누려봤습니다. 역사가 스포일러를 하지만 우리모두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이야기 노량 후기입니다.

비전문가 관점에서 ‘노량,죽음의 바다’ 관람 후기
김영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의 마지막 작품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확실히 더 커진 해상 전투 및 영화 전체의 스케일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자체의 재미로는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본편을 뛰어넘는 속편은 감독들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과제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 스케일은 기존 ‘명량’, ‘한산’ 보다 훨씬 전투씬의 규모도 커지고 시간도 길어져서 박진감 넘치게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전문 영화인이 아닌 순수한 관객의 한 사람으로 제 느낌대로 영화 후기를 남겨 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각 배역의 느낌을 잘 살린 배우들의 연기
‘이순신 장군’ 으로 100% 몰입하기에는 아쉬운 전작의 그림자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배우들의 연기 스펙트럼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
특히 개인적으로 정재영 배우의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일본어와 중국어 연기는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중국 드라마 신삼국지에 나오는 배우 중 한명이 나왔다면? 혼자 상상해 봤습니다.
장군님 연기
이순신 장군의 김윤석 배우의 ‘이순신 장군’님 연기는 지금까지 세 명의 장군님들? 과 다른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연기,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장군의 고뇌 등을 역시 연기파 배우 답게 잘 보여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입니다.
매우 잘한 연기지만 그렇다고 이순신 장군에 완전 몰입할 수 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김윤석 배우의 전작들의 이미지가 깊게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해상 전투씬은 ?
100분에 가까운 넘는 몰입감 높은 해상 전투씬,
앞선 두 편 보다는 다소 아쉬운 신선함.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한 것이 해상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전체 전투 장면은 100분 가량이라고 합니다.
신기전이 불을 뿜고 대장군이 날아 다니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배들끼리 백병전을 하는 장면은 영화에 푹 빠져 보게 됩니다. 살이 찢어지고 피가 튀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선 두 편의 영화보다 새로움이나, 박진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명량’ 이 ‘해상전투’ 의 시작으로 신선함을 보여줬고, ‘한산’이 거북선이 나오고 ‘진법’이 펼쳐지며 해상 전투의 백미를 보여 줬다면 ‘노량’은 다소 새로운 부분이 없어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롱테이크 기법이라고 하나요? 사람을 따라가면 긴 장면으로 찍어내는 장면은 그마나 해상 전투씬에서 멋진 장면이라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너무 길지 않았나… 다소 아쉽게 느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관람 후기
마지막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는 장면은 정말 울컥하게 됩니다.
역사가 스포일러라 모든 분이 그 내용을 알고 계시지만 처절하게 싸우다 전사하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장면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도 눈물을 … (회사 단체 관람이라 참느라 혼났음)
대부분이 역사적인 사실과 그 결론을 알고 영화를 보시지만 그래도 디테일한 것을 좀 더 알고 영화를 보면 소소하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인상깊게 들었던 유튜브 방송을 링크 걸어 놓습니다. 가장 흥미진진한 강의 중 하나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