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텔리 알파로스 재킷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라이딩 용품으로 참 많은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중 외투, 재킷은 가장 중요한 겨울철 라이딩 의류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카스텔리의 겨울철 의류 끝판왕 알파로스 2 재킷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라이딩 의류의 필요조건
제가 생각하는 겨울철 자전거 의류는 크게 세 가지 성능이 탁월해야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풍 성능
첫 번째 바람을 잘 막아 주는 방풍 성능입니다. 아시다시피 겨울에는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됩니다.
특히 라이딩을 하게 되면 풍속 30km/hr 이상으로 바람이 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달리는 속도만큼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아무리 두껍게 입더라도 바람을 막지 못하면 너무나 춥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보온 성능
두 번째, 겨울인 만큼 당연하겠지만 보은 능력이 탁월해야 됩니다.
첫 번째 요건인 방풍 성능을 만족하면서도 어느 정도 반드시 보온 성능이 확보되어야 겨울철에는 착용할 수가 있습니다.
땀 배출 능력
앞의 두 가지 요건을 만족하면서 동시에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해야 합니다.
겨울에도 땀이 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자전거는 거친 운동입니다. 왠만한 기온에서는 (-10℃까지도 땀이 납니다.)
라이딩을 시작하고 30분만 지나면 등에서 땀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이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면 몸에서 증발하면 체온을 낮추게 됩니다. 정말 춥습니다.
또, 흡수한 땀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 옷도 무거워지고, 또 축축한 섬유가 옷과 닿으면서 역시 추위를 만들고 한기를 느끼게 합니다.
이처럼 겨울철 의류는 방풍, 보온, 수분 조절 능력이 필수이며,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너무 비쌉니다.)
카스텔리 알파로스 2 어떤 성능일까?

고어텍스의 뛰어난 방풍 성능과 동시에 뛰어난 땀 배출 능력
카스텔리 알파 로스 재킷은 이러한 세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합니다.
외피가 고어텍스로 되어 있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람을 잘 막아 줍니다. 겨울철 칼바람도 잘 막아주어 외투를 입으면 외풍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신기한 점은 바람은 잘 막아주면서 땀을 잘 흡수하고 잘 배출한다는 것입니다. 고어텍스의 특징이 침투하는 수분과 바람은 막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잘 배출한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어떤 외투보다 알파로스를 입었을 때 쾌적하게 겨울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비, 눈이 와도 일정 방수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땀 배출과 온도 조절을 위한 여분의 통풍구도 가지고 있어, 착용자가 체온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2 Layer, 보온 성능
카스텔리 알파 로스 재킷은 보온 성능도 탁월하여 따뜻한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지켜 줍니다.
안과 밖의 다른 재질의 옷을 두 개의 레이어로 구성하여, 체온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레이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하여 보온성을 높였습니다.
덕분에, 겨울 자켓임에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따뜻합니다.
어느 정도의 온도에서 착용, 활용할 수 있나?
앞서 설명해 드린 것과 같이 사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 만큼의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 -5℃에서 영상 5℃ 까지 이너웨어와 이 재킷을 함께 이용하고 있습니다.

카스텔리 알파로스 2 단점은?, 구매 시 참고 사항은?
첫 번째 단점, 비싼 가격
이처럼 훌륭한 성능의 재킷이지만 단점은 없는 것일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점은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물론, 다른 회사의 재킷에 비교했을 때, 또 가격이 많이 비싼 자전거 의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결코 많이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30만원~40만원 대의 가격은 많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비싼 가격임에도 그 성능 만큼은 충분히 훌륭하여 구매한 가격이 아깝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환절기 할인을 잘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겨울이 끝날 때, 내년 시즌을 준비하며 한 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두 번째 단점, 디자인
두 번째 단점은, 호불호가 나뉘는 디자인입니다. 카스텔리의 전체 의류들이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성능은 인정하나 그 디자인이 ‘불호’ 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디자인 만을 생각하며 옷을 입기에는 너무 춥습니다. 디자인 적으로 다소 미흡하더라도 성능으로 그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의류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시 참고 사항 (사이즈 선택)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항상 고민인 것은 바로 옷 사이즈일 것입니다.
제가 171CM, 가슴둘레 92cm, 허리둘레 29인치로 “S” 사이즈가 잘 맞습니다. 외국 의류 특유의 긴팔고과 좁은 허리는 여전하나, 제 스펙에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구매를 희망하고 저와 체형이 비슷하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제가 애용하는 겨울철 재킷은 “카스텔리 알파로스 2 재킷” 에 대한 리뷰를 간단하게 남겨 보았습니다.
겨울은 춥지만 우리의 라이딩 의지를 꺽을 수는 없지요. 영하의 날씨에도 초기화를 방지하기 위해 열심히 자전거를 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쿠팡 링크를 남기려 했는데, 최저가가 아닙니다. 네이버 최저가로 검색해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