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부업 하라, 블로그를 잘 쓰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던 중 과감한 제목에 읽게 된 책입니다. 저자는 누구나 글쓰기로 부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기 위해 독후감부터 쓰기 시작하라고 강조합니다.

- 제목 : 글쓰기로 부업하라
- 저자 : 전주양
- 출판사 : 마음세상
- 독서일 : 232.12.14 ~ 16
독후감 쓰기, 글쓰기로 부업 하라
부업의 시작과 독서의 끝
저자는 독후감 쓰기를 강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책을 읽고 그리고 독후감을 쓰고 나면 그 독후감을 강의 자료를 판매하는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라고 강조합니다.
저 또한 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자와 다른 점이 있다면, 1) 모든 책의 독서를 끝낸 후 독후감을 쓰지 않는 다는 것. 2) 어쩌다 작성한 독후감을 팔지 않고 블로그에 올린다는 것. 이 두 가지입니다.
생각해 보면 독후감을 쓰고 리포트 사이트에 판매한다는 것은 사실 독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자는 독후감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으로 부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순수한 독서 관점에서도 읽을 수 있을 정도 수준으로 독후감을 쓴다는 것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분명, 저자의 독서 내공도 상당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단순히 독후감을 써서 부업을 한다는 것은 독서 내공을 길러 부업을 한다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후감 쓰는 법
이 책에서는 독후감 쓰는 법도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너무 잘 쓰려고 하지 말고, 힘을 빼고 본인이 느낀 대로 자연스럽게’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요한 점은 독후감을 쓸 때 꼭 본인의 언어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어찌 보면 책 한 권을 완전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또 다른 행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자는 강조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 20%, 본인의 생각 80%의 비율로 독후감을 쓰라고 합니다. 본인 생각이 80% 라는 것은 역시 읽은 책을 본인의 머리에서 재구성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내용은 최소 3페이지 (글자 크기 10 기준, A4 용지 기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독후감을 판매하려면 최소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분량으로 그 기준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저자는 습관을 강조합니다. 결국 독후감 쓰기도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로 부업 하라, 독후감이 책이 되는 과정
독후감을 모아 책을 써라
후반부의 내용은 독후감 쓰기에서 발전하여 책 쓰기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후감 쓰기와 마찬가지로, 책 쓰기도 습관이라고 강조하며 첫 번째 책이 어렵지, 그 이후부터는 쉬워진다고 강조합니다.
독후감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조언도 하고 있습니다.
책은 대게 70~100개 정도의 소제목, 꼭지로 구성이 되는데, 한 꼭지당 A4 용지 한 장에서 한 장 반 정도 분량의 글을 쓰면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앞서 강조한 독후감 쓰기에서 세 페이지를 강조했는데, 사실 독후감을 잘 썼다면 그 글들을 모아 책을 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책 내용 역시 거창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글이 중심이 되게 작성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소소하게 본인의 일상을 잘 풀어 내면 그것이 책이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 일년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슨 내용을 써야 할 지 막막하기도 하고, 다소 먼 훗날의 이야기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가깝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한 전문가 되기
이 밖에도 책을 쓰게 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자격증이나 학위보다 책을 쓰게 되면, 주변으로부터 훨씬 더 적극적으로 인정을 받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인정은 곧 강연이나 세미나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쓰기도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저자는 그 이후의 행동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되든 안되든 상상만으로도 재미있고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인생이라 생각이 되네요
저자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실제로 이 같은 패턴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글을 마치며,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자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저자의 생각을 남겨두기 위함이고, 읽을 당시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붙잡아 두기 위해서입니다.
어찌 보면 저자가 독후감을 써서 판매하고 책을 쓰는 이유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책을 읽고 꼭 독후감을 쓰기 위해 노력해 보려 합니다.
저자와 같이 당장 레포트 사이트에 독후감을 판매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블로그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